세계 최고 권위 트레일러닝 대회 '실버 버클' 획득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코오롱스포츠의 '코오롱 애슬릿' 소속 쓰루하이커(Thru-Hiker) 두두부부 이하늘이 세계 최고 권위의 100마일(약 161㎞) 트레일러닝 대회인 '웨스턴 스테이츠 인듀어런스 런(WSER·Western States Endurance Run)'을 23시간58분21초에 완주하며 한국 여성 최초로 WSER 완주와 함께 실버 버클(Silver Buckle)을 획득했다.
8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WSER은 197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세계 최초의 100마일 산악 트레일러닝 대회다. 울트라 트레일 역사상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 받는다.
각종 예선 대회와 추첨을 통해 선발된 약 400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으며, 올림픽 밸리에서 어번까지 이어지는 161㎞ 코스를 누적 상승고도 약 5500m와 고온의 환경 속에서 달려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다. 24시간 이내 완주자에게만 수여되는 '실버 버클'은 세계 정상급 트레일러너들의 상징적인 기록으로 꼽힌다.
이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전체 136위, 여자부 27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성 최초로 WSER을 완주하는 동시에 목표했던 실버 버클 획득에도 성공했다.
이하늘은 코오롱스포츠 소속 선수이자 팀인 '코오롱 애슬릿'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오롱 애슬릿'은 트레일러닝, 클라이밍, 쓰루하이킹, 양궁 등 각 분야 최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자연에서 한계를 시험하고 기술 최적화의 여정을 현장에서 직접 증명하는 팀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선수들이 실제 필드에서 제품을 착용하며 축적한 경험과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이하늘은 이번 WSER에서 코오롱스포츠 의류와 트레일러닝화 'TL-X'를 착용했다.
이하늘은 코오롱등산학교 장거리하이킹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 여성 최초 미국 장거리하이킹 트리플 크라운 달성, 백두대간 동계 일시 종주와 미국 존 뮤어 트레일, 콜로라도 트레일 FKT를 기록하는 등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장거리하이킹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올바른 아웃도어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하늘 선수의 이번 WSER 완주는 국내 여성 트레일러닝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코오롱 애슬릿'이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필드에서 얻은 경험을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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