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18년 만에 공모제로 서귀포시 교육장 선발

기사등록 2026/07/07 14:49:08

9월1일자 임용…13일까지 서류 접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18년 만에 공모제를 통해 서귀포시 교육장을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9월1일자 임용 예정 교육장 공모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제로 교육장을 선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18년 만으로 고의숙 제주교육감의 교육 자치 강화 및 아이·현장 중심 교육 철학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공모 대상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며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1년(1년 연장 가능)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8~13일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원으로 도내 국·공립 초등학교 교장 경력이 1년 이상이거나,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포함) 소속 교육전문직원으로 현 직위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다.

정년 잔여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4대 비위 및 음주운전 전력자 등은 응시가 제한된다.

특히 이번 공모 전형에서는 공정한 선발을 위해 도교육청의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인 '바당 플랫폼'을 활용해 서류를 엄격하게 검증한다.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의 표절률이 30% 이상이거나 AI 작성률이 30% 이상인 자는 심사 대상에서 전면 제외한다.

심층면접 평가는 내부위원과 외부위원(교육전문가, 학부모, 지역위원 등)을 위촉해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직 관리 역량, 교육철학, 소통 역량뿐만 아니라 제주 교육 핵심정책과 지역 현안의 추진 역량과 비전을 평가한다.

고의숙 제주교육감은 "교육 자치의 철학이 명확하고, 소통형 지도력과 현장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지역 맞춤 교육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제주 미래 교육을 이끌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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