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신임 LH 사장 "집은 투기 대상 아닌 공공재…신속 공급에 역점"

기사등록 2026/07/06 14:14:19

공공임대 품질·입지 혁신,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강조

[서울=뉴시스]이성훈 제7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의 취임식 사진. (사진=LH 제공) 2026. 7. 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성훈 제7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은 "집은 더 이상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공공재여야 한다"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이 사장은 6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이 기다리는 좋은 집을 빠르게 공급하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를 마련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략산업 기반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LH가 완수해야 할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5대 중점 추진 과제로는 ▲주택공급 속도 제고 ▲공공주택 입지·품질 혁신 ▲지역균형성장 지원 ▲AI 대전환과 ESG 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금은 국민이 집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 하루라도 줄이는 것이 LH의 중요한 책무"라며 인허가·보상·조성공사 등 사업 전 과정을 과감하게 혁신해 공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품질 혁신도 강조했다.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치하고 중형평형을 확대하며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통해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성장과 관련해선 3대 메가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빠른 속도로 조성하고, 최고의 주거·교육·문화 여건을 갖춘 배후도시도 함께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과보다 안전, 속도보다 생명"이라는 원칙 아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과 임대주택의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주요 부동산 정책을 총괄 조율해 왔다. 이에 앞서 국토부에서 정책기획관과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9년 7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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