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코스모신소재 사택 터에 1554세대 아파트 건립

기사등록 2026/07/06 11:15:41

시, 지구단위계획변경 결정 고시…2030년 이후 입주 예상

충주시 목행동 옛 코스모신소재 사택 부지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장기간 방치해 온 충북 충주시 목행동 코스모신소재 옛 사택 부지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충주시는 삼태사의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안을 조건부 수용해 이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꾼 이번 결정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17만㎡ 부지에 최고 25층 1554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4~5층 이하 저층 주택만 지을 수 있다.

삼태사는 세영리첼과 세영더조은 아파트 브랜드를 보유한 세영개발의 자회사다.

이 회사는 2017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이를 신청했었으나 그동안 시는 서충주신도시와 호암택지 등으로 인한 아파트 공급 과잉 우려를 들어 반려해 왔다.

지구단위계획변경 따른 개발이익은 공공청사 부지, 근린공원, 완충녹지, 도로,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환수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 시내지역 공동주택 공급이 정체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 필요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앞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30년 이후 실제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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