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호날두 vs '18세' 야말…16강전 최고의 빅매치[월드컵24시]
포르투갈 vs 스페인, 7일 북중미 월드컵 16강서 맞대결
[토론토=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 후반 23분 0-1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07.0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최고의 빅매치가 '전설'과 '신성'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국경을 맞댄 이베리아반도 라이벌의 승부다.
특히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2007년생 라민 야말의 정면충돌은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외신에서는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이어갈지, 아니면 야말이 새로운 시대를 열지가 결정될 경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론토=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 후반 23분 0-1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6.07.03.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 온 호날두에게 이번 대회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호날두는 스페인전을 앞두고 “이번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며 라스트댄스를 공식화했다.
2006년 독일 대회 때 처음 월드컵 무대에 선 호날두는 이번이 6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이미 월드컵 최고령 득점, 6회 연속 득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
[토론토=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크로아티아와 경기 후반 23분 0-1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6.07.03. 이제 남은 목표는 단 하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다. 북중미 월드컵은 호날두에게 마지막 기회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2강까지 치르며 3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침묵했으나, 2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또 크로아티아와 32강전에서 페널티킥 동점골로 월드컵 첫 토너먼트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의 월드컵 통산 11호골이다.
다만 호날두의 경기력을 두고는 여전히 말이 많다.
[애틀랜타=AP/뉴시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이 2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스페인은 야말의 선제골, 미켈 오야르사발의 2골 1도움, 사우디의 자책골로 4-0으로 승리하며 1승1무를 기록했다. 2026.06.22. 7골로 대회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는 메시(통산 20골)와 비교하면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전력에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란 비판도 따른다.
호날두에게 맞서는 10대 스타 야말은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다.
스페인의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24) 우승 주역인 야말은 2025~2025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24골을 터트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애틀랜타=AP/뉴시스]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오른쪽)이 2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전반 24분 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하고 있다. 스페인은 라민 야말의 선제골, 오야르사발의 2골 1도움, 사우디의 자책골로 4-0으로 승리하며 1승1무를 기록했다. 2026.06.22. 야말은 첫 월드컵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대회 전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인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폭발적인 드리블과 속도는 매우 위협적이다.
오스트리아와의 32강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90%의 패스성공률과 유효슈팅 4개, 드리블 성공 5회 등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메시가 우상인 야말은 호날두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길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스페인의 라민 야말(앞)이 21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뒤 도움을 기록한 미켈 오야르사발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페인은 야말의 선제골, 오야르사발의 2골 1도움, 사우디의 자책골로 4-0으로 승리하며 1승1무를 기록했다. 2026.06.22.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가장 최근 월드컵에서 만난 건 2018년 러시아 대회로, 당시 조별리그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 33세이던 호날두는 혼자서 3골을 터트려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스페인과 경기는 아주 힘든 전투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강한 믿음을 갖고 용감해지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야말은 "호날두와 맞붙는다면 영광일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건 승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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