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자신의 건강 비결에 대해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익병'에서 "예전에는 못 먹어서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요즘 현대인은 못 자서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잡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보약이나 백신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만 배는 이롭다"고 했다.
함익병이 강조한 규칙적인 수면과 운동은 면역력뿐 아니라 혈관과 혈당에도 영향을 준다.
잠은 단순 피로를 푸는 시간임을 넘어 몸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한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면역세포 기능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해지기 쉽다. 이 때문에 감기나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은 물론 대상포진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수면이 부족할 때는 심혈관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잠이 부족하면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조정하는 혈관 내피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은 근육뿐만 아니라 심혈관과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직이다. 운동량이 부족해 근육이 줄어들면 혈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비만을 비롯한 제2형 당뇨병과 지방간 등 대사질환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300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고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한다.
만일 운동하는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는 등 일상 속 활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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