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美루비오와 통화서 "대만 문제에 신중해야" 압박

기사등록 2026/07/02 02:12:33
[뮌헨=AP/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대만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사진은 지난 2월 13일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첫번째)과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 첫번째)이 뭰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하고 있는 모습. 2026.07.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30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대만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왕 부장은 전날 루비오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양국은 전략적 안정이라는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중국에게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미국 측이 대만 관련 사안을 더욱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왕 부장은 지난 5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가진 회담에서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인 양자 관계 구축을 포함한 일련의 공동 인식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향후 3년 이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지침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인 양자 관계 구축은 양국 국민의 바람을 반영하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하며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항상 평등과 상호 존중, 호혜의 정신을 견지하고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구체적인 정책과 실질적인 조치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전략적 안정성을 갖춘 건설적인 양자 관계 구축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행동이 필요한 것이라며 양측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이번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함께 이행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계속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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