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권희동·김형준 홈런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6연승을 저지했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0-5 대역전극을 작성했다.
경기 중반까지 내내 끌려가던 NC는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경기를 뒤집었다.
1-5로 밀리던 NC는 7회말 천재환과 고준휘의 안타로 1사 1, 2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주원은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동시에 삼성 선발로 나섰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도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리고 에이스를 강판시킨 NC는 후속 권희동이 동점 투런포(시즌 3호)를 날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박민우의 안타, 이우성과 박건우의 볼넷으로 다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이어 김휘집도 바뀐 투수 이재희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6-5 역전을 만들었다.
천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난 NC는 2사 1, 3루에 김형준의 쐐기 스리런(시즌 7호)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10-5로 경기를 뒤집은 NC는 전사민과 임지민이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경기 초반엔 삼성이 먼저 앞서나갔다.
최형우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토다 나츠키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시즌 10호)를 뽑아냈다.
2회말 NC도 김휘집의 비거리 135m 대형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맞붙을 놨지만, 삼성은 4회초 강민호의 적시 2루타와 후속 양우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6회초 무사 2루에 류지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리며 5-1까지 앞서나갔다.
NC는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이어진 7회말 무려 9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손주환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7회 실점 위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실점을 내준 삼성 백정현이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