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후단협 사태, 盧자서전에도 '충정·합리적 판단'"

기사등록 2026/07/01 18:43:48 최종수정 2026/07/01 20:15:44

"과거 미진한 부분 사과드린 바 많아…앞으로도 그러겠다"

당 복귀 첫날 중앙당·국회 돌며 지도부·의원·당직자 등 만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6.07.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약점으로 꼽히는 이른바 '후단협 사태'에 관해 이미 정리가 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1일 JTBC '이가혁 라이브' 인터뷰에서 "저는 일단 후단협 소속이 아니었고 과거에 제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 바도 많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단협 사태와) 관련된 가장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께서 집필하고 유시민 작가가 감수한 자서전에 '그 당시의 일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충정에서 한 것이고 합리적 판단이고 결과도 그렇게 됐는데 본인은 어렵게 됐다' 딱 이렇게 정리를 해주신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굳이 다시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후단협 사태는 2002년 대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노무현 후보 지지율이 하락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대통령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후단협)를 만들어 단일화를 요구하던 일련의 상황을 말한다. 김 전 총리는 이 시기 정몽준 후보가 이끌던 국민통합21에 합류했다.

당시 상황은 최근 민주당 당권 경쟁 격화가 이른바 '파묘 논란'으로 이어지며 주로 친청(親정청래) 인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복귀 직후 중앙당사와 국회 본청을 방문해 당 지도부와 의원들을 만나며 광폭 행보를 벌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당에 오면 집에 온 것 같다"고 했다.

8월 전당대회 등판 시점을 묻는 말에는 "이제는 좀 자유로운 입장에서 당이나 정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라며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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