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첫 공식일정은 'AI 전환'…"속도감 있게 정책 추진해야"

기사등록 2026/07/01 17:40:52 최종수정 2026/07/01 17:50:25

한 총리, 'AI 혁신 관계장관 간담회' 주재…"올해 선보일 것 챙겨볼 것"

"정부가 유능한 AI 플랫폼 돼야…국민 눈높이 맞춰 AI 행정 발전시키자"

데이터 개방도 "모든 국민 일상에서 누릴 수 있게 생태계 조성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AI 혁신 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07.0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인공지능(AI) 혁신 관계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AI 전환 관련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제 창출해야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가능한 일들이 무엇인지, 바로 선보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좀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날 AI 혁신의 3대 핵심과제로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피지컬 AI 활용한 제조업 성장 가속화 ▲데이터 개방 등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굉장히 유능한, 유용한 (AI)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의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AI 행정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첨단 산업 최대 화두인 '피지컬 AI'와 관련 "AI가 제조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고, 경제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서 "어떻게 전 부처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신속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개방'과 관련해서도 "모든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관계장관회의를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짧은 시간 안에 속도감 있게 진행해서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민간에 제공하고 또 국민의 생활에 제공해서 편익을 가지고 갈 것인가를 상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등 참석 장관을 향해 "정부 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각 부처에서 잘하는 과제는 장관님들이 속도감 있게, 책임감 있게 해달라"며 "또 전체 조정 차원에서 봐야 될 부분은 역할 분담을 어떻게 나눠 협력할지 이야기하자"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앞으로 구축되는 AI 혁신 생태계를 통해서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이고 대·중소기업들의 동반 성장도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제50대 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 총리는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AI(인공지능)와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는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그 성과가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이번 AI 혁신 관계 장관 간담회를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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