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의장·유인호 부의장 민주당, 김학서 국힘 선출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5대 세종시의회가 첫 의장단을 구성하며 본격 출범했다.
1일 열린 제1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안신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1부의장에는 유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제2부의장에는 김학서(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재적 21표 가운데 안 의장은 20표, 유 의원은 19표, 김 의원은 17표를 얻었다.
당초 민주당이 전체 21석 중 18석을 차지한 만큼 부의장직도 모두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의원총회 논의 끝에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한 자리를 내주기로 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안신일 의장은 취임 연설에서 "낮은 자세로 지혜롭고 겸손한 의장이 되어 의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초선의 패기와 다선의 경험이 어우러져 의회의 저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며 "어느 의견도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고 서로 다른 생각 속에서 지혜를 모아 시민을 위한 최선의 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 4년간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도시 발전이라는 굵직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 안 의장은 "어려운 일에는 제가 먼저 나서고 성과와 기쁨은 의원들과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세종식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장은 1975년 1월생으로, 한밭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을 지냈고, 2026년 7월부터 제5대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치분권위원회 주민자치전문위원회 위원, 민주당 세종시당 자치분권위원장, 세종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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