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선공개 싱글 발매
1일 소속사 CAM에 따르면, 실리카겔은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정규 3집 '발라드 오브 유(Ballad of You)'의 선공개 싱글 '몰레큘러 가스트로노미(Molecular Gastronomy)'를 전날 발매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과 커리어 사상 첫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에 이어 유튜브(YouTube)의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인 '2026 파운드리(Foundry)'까지 선정된 가운데, 실리카겔은 이번 싱글을 통해 정규 3집으로 이어질 변화의 흐름을 먼저 드러냈다.
'몰레큘러 가스트로노미'는 지난해 발매한 '남궁페페레(南宮FEFERE)'와 '빅 보이드(BIG VOID)'에 이어, 기존의 금속성 짙은 '쇠맛' 사운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리를 탐구하는 실리카겔의 흐름을 잇는 곡이다. 통통 튀는 리듬과 귀여운 합창, 강렬한 기타 리프가 어우러지며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를 완성했다.
'분자 요리'를 뜻하는 곡 제목은 음악을 만드는 일과 요리를 하는 일이 정답이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는 멤버들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김한주(보컬·키보드)는 "분자 요리학이 우리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제목으로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김춘추(기타)는 "다가오는 세 번째 앨범은 앞서 발매된 두 앨범과는 다른 인상을 주고 싶었다. 연주가 강조된 라이브감 있는 음악을 의식했고, 이 곡에 특히 그러한 매력이 잘 드러나 있다"고 부연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일본의 신예 영상감독 소니(soni)가 연출했다. 실리카겔이 그간 함께해온 뮤직비디오 감독 가운데 첫 외국인 감독이다.
CAM은 "실리카겔은 지난해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무대와 인기 음악 채널 '더 퍼스트 테이크(THE FIRST TAKE)' 출연 등을 통해 일본에서 존재감을 넓혀왔으며, 이번 작업을 통해 현지에서의 활동 반경을 한층 확장했다.
뮤직비디오는 인간들 사이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물고기 인간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서서히 무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리카겔 멤버들은 이 모든 현실을 관찰하는 초월적 존재로 등장한다.
한편, 실리카겔은 오는 8월2일 '2026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추석 연휴인 9월 26~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이자 첫 아시아 투어 포문을 여는 '실리카겔 아시아 투어 - 신더사이즈 : 발라드 오브 유(Silica Gel Asia Tour - Syn.THE.Size: Ballad of You)'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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