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지원…수련병원 56곳에 950억원 투입

기사등록 2026/07/01 14:30:21 최종수정 2026/07/01 15:02:24

복지부, 2026년도 지원 사업 선정 결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지난달 20일 부산 파란시티병원에서 열린 의료혁신을 위한 의료혁신위원회-대한전공의협의회 공동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일 2026년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참여를 신청한 92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56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턴 및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전문과목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교육 운영비 등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수련병원에 대한 재정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수련병원의 수련 성과를 질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 참여 수련병원을 선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전공의단체, 의학교육 전문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으로 2026년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선정평가단을 구성해 선정평가를 실시했다.

선정평가 결과 본 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92개 수련병원 중 56개 수련병원이 선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비수도권 32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예상 지원금은 수도권 490억원, 비수도권 463억원 등 953억원이다.

이 사업은 인턴 및 8개 전문과목을 수련하는 전공의에게 밀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책임지도전문의와 교육전담지도전문의 지정 제도를 도입하고 이들에게 전공의와의 정기적인 면담, 임상실습 지도, 역량평가 및 피드백 제공 등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온라인 익명 설문조사(354명 응답)를 통해 작년 사업 참여 수련병원·과목에 소속했던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부는 사업 초기부터 수련교육 내실화와 수련환경 개선에 앞장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전공의 의견을 포함해 본 사업의 성과와 개선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거나 수요가 있는 수련병원에 대해서는 수련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 선정평가에서는 평가점수가 올해보다 일정 수준 상승하는 등 개선 실적에 대한 보상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올해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은 기존 수련환경평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련병원의 성과와 역량을 질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각 수련병원과 수련 현장에 계신 지도전문의들께서는 미래 의료인력 양성을 책임진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갖고 전공의 지도와 교육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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