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의 날 기념 제35회 야철제 개최

기사등록 2026/07/01 09:57:51

철의 도시 정체성 되새겨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16회 창원 시민의 날을 맞아 성산패총에서 제35회 야철제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야철제는 창원이 예로부터 철 생산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의미와 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기계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한 산업적 정체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행사다.

199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철의 요람'으로 불리는 창원의 역사와 철기문화의 뿌리를 되새기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성산패총과 야철지 일원은 1974년 창원기계공단 조성 과정에서 발견된 유적으로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돼 있으며, 창원의 역사와 산업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이날 야철제에는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초헌관을, 강인섭 전 창원시교육장이 아헌관을, 이오건 창원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철 생산 기업 근로자들은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며 고대 철 생산 과정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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