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채취 사례로 개체수 줄어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지리산 노고단에 3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날개하늘나리가 개화했다.
이날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에 따르면 '날개하늘나리'(Lilium dauricum)는 북방계 식물이다. 고산 지대의 햇볕이 잘 드는 산등성이에 자라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7~8월에 꽃이 피며 줄기에 1~6개가 산형으로 달린다. 다른 나리류에 비해 꽃이 크고 아름다워 무분별하게 채취되는 사례가 많아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알려졌다.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매년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찾아다니며 성장 과정을 살피고 있다.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 시 지정된 탐방로 외 무단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며 "특히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식물 채취를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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