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무료급식단체에 친환경 정부양곡 확대 공급

기사등록 2026/06/30 11:16:22

농식품부, 7월부터 취약계층 복지용 쌀로 공급 확대…친환경 인증관리 강화

[구미=뉴시스] 공공비축미곡 수매 현장. (사진=구미시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친환경 공공비축미곡을 경로당과 무료급식단체 등에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공공비축미곡은 2024년까지 군 급식용으로만 공급해왔는데, 국회 등에서 복지용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전남과 제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긍정적 반응을 토대로 올해는 본격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공급 대상은 친환경 공공비축미곡 물량을 고려해 경로당과 무료급식단체, 기초생활보장시설 등 20㎏ 포장 수요처이다. 기존 복지용 정부양곡과 같은 판매가격을 적용해 이용자의 부담은 늘리지 않도록 했다. 친환경 벼 주산지인 전남은 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0㎏ 제품도 병행해 공급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우수 정부양곡 도정공장에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원료곡 관리부터 가공·포장·출하까지 친환경 인증 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인증품과 비인증품을 구분해 관리하고, 입·출고 이력을 통해 공급 전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친환경 정부양곡의 복지용 공급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친환경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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