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인수위, 당선인에 전달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민선9기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인수위)가 100대 시정과제를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해산했다.
인수위는 30일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인천 100대 시정과제를 발표했다.
시정운영 권고안은 인천이 직면한 경제 지표 하락세와 이중소외 문제 극복, 인천이 대한민국을 세계3대 강국으로 이끄는 전략 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이 담겼다.
100대 시정과제는 미래산업 28개, 동반성장 25개, 시민행복 42개, 시정기획 5개 구성됐다.
의료⋅복지⋅돌봄(12개), 노동⋅성평등⋅청년(13개), 소상공인⋅농어업인(10개) 등 시민행복 분야에서 시정과제가 가장 많다.
이 중 의료·임신·출산·돌봄 서비스 통합제공 공공의료복지타운 건설, 인천형 노동권익 감독체제 구축 등이 눈에 띈다.
특히 인수위는 유정복 시정을 재정실패, 사업실패, 인사실패로 규정하며 비정상적 위기 상황에 대해 정상화할 것을 박찬대 당선인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재정 부족 4585억원 등에 대해서는 고강도 재정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내달 중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예산에 대해서도 지속 추진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유 시장의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유치는 중단하고 글로벌톱텐시티 폐기, 제물포르네상스 일부 승계 등도 권고됐다.
박 당선인의 인천 미래산업 재편을 위한 핵심 공약 'ABC+EF' 전략과 원도심 균형발전 공약 '제⋅문⋅부 프로젝트'를 위한 총괄 컨트롤 타워 조직 신설, 성과가 미흡한 일부 조직 폐지 등도 권고안에 담겼다.
맹성규 인수위원장은 "권고안에 담긴 내용들이 민선9기 시정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되고 시민들이 그 변화를 일상에서 체감하길 기대한다"며 "박찬대 당선인도 선거에서 약속했듯, 시민과 함께 답을 만들어가는 시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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