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안전요원이 대낮부터 술…이용객이 신고

기사등록 2026/06/30 10:51:57
[제주=뉴시스]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해수욕장 개장 첫 날부터 민간 안전요원이 근무 중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내 지정해수욕장(12곳) 개장 첫 날인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민간안전요원 A씨가 근무 중 술을 마셨다.

당시 해수욕장 이용객이 민간안전요원 복장을 한 A씨의 음주 정황을 목격해 읍사무소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읍사무소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점심식사를 하면서 술을 곁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읍사무소 측은 이날 A씨를 결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정상 근무 중이다.

바다에 빠진 피서객들을 구조하기 위해 배치된 민간안전요원이 개장 첫 날부터 근무 시간 술을 마시면서 안전 의식 부재 지적이 일고 있다. 올해 제주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물놀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은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 해수욕장이다. 지난해 제주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 144만8500명 중 함덕해수욕장 방문객은 70만3064명으로 6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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