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지진 피해' 베네수엘라에 15억원 긴급구호

기사등록 2026/06/30 09:23:42

이재민 1만8500명에 거주지·식량·의약품 제공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으로 1억3000만원 모여

[라과이라=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한 주민이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걷고 있다. 2026.06.26.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지진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 아동과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달러(한화 약 15억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4일(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북부 지역에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당국에 따르면 28일 기준 사망자는 1450명, 부상자는 3150명으로 집계됐다. 이재민도 1만2721명을 넘어섰다.

굿네이버스는 재난 발생 즉시 피해 아동의 안전과 존엄을 보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중남미권역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이어 피해 규모가 확산하면서 긴급구호 규모를 상향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네트워크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100만달러(한화 약 15억원) 규모로 인도적 지원을 펼친다.

지진 피해가 집중된 라과이라 지역 이재민 5000가구 약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식량 및 비식량 키트 배분 ▲임시 거주지 제공 ▲의약품 지원 등 사업을 진행한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을 겪은 베네수엘라 아동과 이재민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굿네이버스는 재난 현장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플랫폼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6일 모금을 시작한 카카오 같이가치 굿네이버스 모금함에는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등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총 1억3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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