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 月 중고차 판매량 1000대 돌파…"年 2만대 목표"

기사등록 2026/06/30 09:08:46 최종수정 2026/06/30 10:38:24

702 인증중고차, 1년 반 만에 판매 대수 14배 증가

계열사 중고차 사업 연간 거래 규모 1만대 돌파

[서울=뉴시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송파사옥 전경.(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월 중고차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에 따르면 인증중고차 브랜드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는 지난해 출범 이후 1년 반 만에 판매 대수가 약 14배 증가했다.

계열사 중고차 사업을 통합한 연간 거래 규모는 1만대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월평균 판매량도 1000대 수준까지 확대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중고차 판매량 증가 배경으로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꼽았다.

출범 당시 2개였던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 전용 지점은 현재 7개로 늘었다. 수도권에는 강남·장안평·용인·김포 등 4곳, 영남권에는 대구·양산 등 2곳, 호남권에는 광주 1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고차 주요 상권인 강남과 장안평에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지방 광역권으로 직영망을 넓히면서 차량 매입 물량과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했다는 평가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수입차 유통과 정비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중고차 사업에 접목하고 있다. 702 코오롱 인증중고차에서 판매되는 차량은 수입차 전문 정비 인력의 진단과 정비 이력 검증을 거친 뒤 매물로 등록된다.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702프라임을 통해 차량 상태와 사고 이력, 정비 내역 등 주요 정보도 공개하고 있다. 수입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품질과 사후관리 문제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보증 연장 서비스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702 보증 연장' 서비스는 제조사 보증 기간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 즉시 적용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에도 중고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내 수도권과 지방에 3개 지점을 추가로 열어 전국 10개 지점 체제를 구축하고, 연간 거래 2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인수를 발표한 경매장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결합되면 중고차 매입 채널도 확대될 전망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7월 31일 자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통해 중고차 유통업체 오토허브셀카 지분 100%를 617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도매와 소매를 아우르는 중고차 유통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정 코오롱모빌리티그룹 702 오프라인사업부장은 "신속한 거점 확보와 차량 매입 능력 제고를 통해 단기간에 뚜렷한 성과를 증명해냈다"며 "향후 경매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온·오프라인과 유통 전 단계를 연결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국내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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