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소형어선→전기추진 선박…197억 투입 포항서 실증

기사등록 2026/06/29 18:08:10 최종수정 2026/06/29 19:22:24

글로벌 혁신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 구룡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디젤 엔진 사용 소형 어선을 전기추진 선박으로 개조하는 '글로벌 혁신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포항 일원을 '경북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 글로벌 혁신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했다.

특구 지정으로 내달부터 2030년 12월까지 197억원을 들여 포항 해역 일원에서 소형 선박·연근해 어선을 디젤 엔진 대신 전기추진 선박으로 전환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으로 선박의 전기추진 설계, 배터리 시스템 및 핵심 기자재 제작, 해상 시운전, 안전성·운항성능 검증 등을 진행한다.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실증 기관·기업과 함께 노후 선박 재활용 실증을 추진해 친환경 해외 선박 진출에도 나선다.

김 의원은 "특구 지정은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해양 신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포항이 전기추진 선박 기술 개발과 실증·인증·사업까지 이어지는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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