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파키스탄에 사진촬영 이론 및 실습 등 강사양성 교육

기사등록 2026/06/29 18:21:31 최종수정 2026/06/29 19:34:24

6월 15~26일 파키스탄 간다라문화유산연구센터서

파키스탄 ODA사업 보존과학 분야 현지기술교육

사진 촬영 이론·실습 강사양성 교육…"과학적 기록화"

[서울=뉴시스] 파키스탄 현지 전문가가 동료에게 전수하는 '문화유산 과학적 기록화' 기술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국이 파키스탄에서 문화유산 보존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과학적 기록화 교육을 지원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간다라문화유산연구센터 보존과학실에서 '2026년 파키스탄 국제개발협력(ODA)사업 보존과학 분야 현지 기술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지 보존처리 담당자가 강사로 참여하는 강사양성(TOT)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선임 담당자들이 자국 실무자를 직접 교육하는 방식이다.

청동유물의 손상 상태와 현황을 기록하기 위해 교육에서는 문화유산 기록화의 이해, DSLR 및 미러리스 촬영 장비의 구조 이해, 조리개·셔터 속도 등 카메라 기본 설정, 조명 배치 및 촬영 환경 구축, 크기·형태별 유물 사진 촬영 실습 등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실무자는 ODA의 주요 가치인 성평등을 고려해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선발됐다.

아샤둘라 파키스탄 고고학박물관국장은 "현지 전문가가 직접 동료를 교육하는 자립적 구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키스탄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현지의 역량으로 온전히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향후 5년간 추진될 '파키스탄 국가문화자산 관리 역량강화사업'(2026~2030)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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