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삼성, 선두 탈환 도전장…NC·SSG와 대결[주간 야구 전망대]

기사등록 2026/06/29 14:49:2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2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상승세를 자랑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선두 탈환에 도전장을 던진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지난 주에는 선두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첫 2경기를 내리 지며 주춤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다.

특히 2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던 KT 위즈와의 홈 3연전을 내리 이기며 2위로 뛰어올랐다.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삼성의 마운드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은 2.94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았다.

두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 잭 오러클린과 원태인을 비롯해 최원태, 양창섭, 장찬희로 이뤄진 토종 선발진이 안정감 있는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의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횟수는 35회로, 두산 베어스와 함께 공동 1위다.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비롯해 김태훈, 이승민, 이승현, 최지광 등이 버틴 삼성 불펜진도 탄탄하다. 배찬승이 가벼운 어깨 염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난주 속을 썩였던 타선도 지난 25일 잠실 LG전에서 장단 18안타로 대거 13점을 올린 이후 살아난 모습이다.

삼성 타선은 4연승을 달리는 동안 8.25점을 뽑았다. 4경기에서 삼성의 팀 타율은 0.329,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0.856으로 모두 같은 기간 10개 팀 중 1위였다.

6월 들어 다소 주춤했던 구자욱이 25일 LG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4연승 기간 타율 0.571(14타수 8안타)를 작성하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역시 6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최형우도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 초 2사 주자 1, 2루 삼성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
여기에 김지찬이 4연승 기간 타율 0.429, 출추율 0.467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삼성은 주중에는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벌이고, 이후 인천으로 이동해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NC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은 강세를 이어가면 2위 굳히기에 나설 수 있다.

SSG와는 4승 4패로 팽팽히 맞서 있지만, SSG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9위까지 처지며 흐름이 좋지 않다.

다만 선두 LG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LG는 키움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있다.

달아나야하는 선두 LG는 주말에는 최근 상승세를 보인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한화와는 상대 전적 3승 3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삼성에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KT는 이번주 한화, 롯데 자이언츠를 차례로 만나 반등을 도모한다.

한편 혹서인 7~8월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 경기는 모두 오후 6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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