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소매판매 127.8조원·5.3%↑…"3개월 연속 증가"

기사등록 2026/06/29 10:39:33 최종수정 2026/06/29 11:14: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6년 5월 소매업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5.3% 늘어난 12조4470억엔(약 127조8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5월 상업동태 통계(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주일과 공휴일이 작년보다 이틀 더 많았고 예년에 비해 기온도 높아 소매 판매가 상당폭 증대했다고 지적했다.

3개월 연속 늘었다. 시장에선 3.2% 증가를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2.1% 포인트나 웃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소매업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7% 급증했다.

가전제품 등을 취급하는 기계기구 소매업도 14.5%, 기타 소매업 8.9%, 종합상품 소매업 6.9% 각각 늘었다. 자동차 판매는 신차 출시 효과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업태별로는 대형 가전 전문점 판매가 27.5% 대폭 늘었고 홈센터가 9.0%, 드럭스토어 7.3%, 백화점 7.6%, 슈퍼마켓 4.5%, 편의점 1.3% 각각 증가했다.

대형 가전 전문점의 판매 증가율은 2020년 10월 이래 고수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에너지 절약 기준 개정을 앞두고 에어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게임기 판매도 늘어난 데다가 스마트폰 가격 인상도 판매액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드럭스토어 매출 증가에는 식료품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아이스크림과 음료가 특히 많이 팔렸다.

한편 5월 도매 판매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4.9% 늘어난 39조1020억엔, 전체 상업판매액 경우 5.0% 증가한 52조5490억엔으로 집계됐다.

전체 상업판매액은 계절조정치 전월 대비로는 1.4% 늘고 소매업 판매액 경우 1.9%, 도매업 판매액이 1.6%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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