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정진욱, '증축론' 유시민 겨냥 "주인 바뀌었는데 자신이 건물주라 믿어"

기사등록 2026/06/28 12:13:22 최종수정 2026/06/28 13:22:23

'ABC론' 겨냥해선 "인간에 대한 ABC 어디서 배운 건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선관위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을 두고 "(자신이) 건물주라 철석같이 믿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앞으로 민주당은 유 작가 말대로라면 내란 세력 척결이나 대한민국 전면 재건축 대신 '내란세력 증축'이라고 해야 한다. 재건축이란 단어는 앞으로 쓰면 안 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기 건물이고 증축도 할까 말까인데 세입자인 대통령이 감히 내 건물을 재건축한다고"라며 "주인이 국민으로 바뀐 지 오래건만 건물주라 철석같이 믿고 있는 유 작가 분노가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프레임 안에 사람들을 몰아넣고 민심을 왜곡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이 유 작가가 조자룡 헌창 쓰듯 휘두르는 방식"이라고 했다.

유 작가의 'ABC론'을 겨냥해서는 "세상에 사람이 가치만 중시하는 인간군상 A와 이익만 중시하는 인간군상 B로 딱 나눠진다는 것은 어느 시대 인간 감별법인가"라며 "궁예의 환생?", "인간에 대한 ABC는 어디서 배웠길래"라고 썼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공개된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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