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조 규모' ETF, 빠른 성장세…코스닥 시총도 넘어섰다

기사등록 2026/06/28 11:38:17 최종수정 2026/06/28 11:40:24

ETF 순자산, 지난 23일 코스닥 첫 역전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시장 규모도 넘어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지난 25일 기준 519조7474억원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인 499조3039억원을 넘겼다.

ETF 순자산과 코스닥의 위치는 지난 23일 처음 뒤바뀌었다. 2002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ETF가 도입된 후 처음이다. 당시 ETF 순자산은 501조3869억원으로 코스닥 500조9414억원을 앞질렀다.

다음날인 24일에는 코스닥이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25일 다시 역전됐다.

ETF는 올해 들어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97조2703억원으로 300조원에 못 미쳤던 ETF 순자산은 올해 1월 5일 300조원을 달성했다. 4월 15일에는 400조원을 넘어섰고, 5월 27일 500조원을 돌파했다.

ETF 상품 종류도 26일 기준 1142개다. 올해 들어서만 100개가량의 ETF가 상장되며 1822개인 코스닥 상장 종목 개수와의 차이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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