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앞둔 日 "언더독 정신으로 승리할 수 있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8 11:08:06 최종수정 2026/06/28 11:10:23

日 축구협회장 "일본 역사상 최대 빅매치 될 것"

[알링턴=AP/뉴시스] 일본 선수들이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스웨덴과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일본은 스웨덴과 1-1로 비겨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2026.06.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맞대결을 앞둔 일본이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본은 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토너먼트 32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승점 5)를 기록, 네덜란드(승점 7)에 이어 F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일본은 첫 상대로 C조 1위 브라질을 만난다.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축구 최강국이다. 두 팀의 통산 상대 전적도 6승 2무 1패로 브라질이 크게 앞선다.

더불어 이번 대회 토너먼트부턴 브라질 간판 네이마르도 본격적으로 전력에 가담할 전망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8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일본은 역대 5번째 16강 길목에서 강호를 만난다. 대회 전부터 "목표는 우승"이라 자신만만하던 일본으로서도 부담스러운 상대다.

미야모토 쓰네야스 일본축구협회(JFA) 회장도 이날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으로부터 "이번 경기가 일본의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빅매치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일본 선수들은 브라질을 상대로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우리도 정말 기대하고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도 "언더독(도전자) 정신으로 브라질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나미노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하며 이번 월드컵에선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멘토 역할을 맡아 현장에서 팀 동료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미나미노는 "일본이 다시 한번 이변을 만들 수 있다"고 대표팀 선수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그는 "우리가 늘 그래왔듯 도전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한다면, 단판 승부에서는 충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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