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가 직접 만드는 맞춤형 정원결혼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자연 속에서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를 위해 '2027년 오목공원 정원결혼식' 참가자를 다음 달 1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건전한 결혼 문화 조성과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부터 공공 정원을 활용한 정원결혼식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결혼식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야외 예식이다.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예식 공간은 공원 전체 면적의 약 10%인 총 2252㎡ 규모다. 하객은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함께하는 개성 있는 맞춤형 예식이 가능하다.
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내 정원결혼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공고일(6월 1일) 기준 양천구에 주민 등록돼 있는 예비 신혼부부 또는 그 부모 중 1명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0쌍을 선정하고 대기자 20쌍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예식은 내년 봄·가을 시즌인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지정된 토요일에 총 10회 운영된다. 하루에 한 쌍씩 예식을 진행하며 대관료는 전액 무료다.
구는 예약 부도 방지를 위해 50만원 보증금을 예치하도록 했으며 예식을 정상적으로 마친 경우에는 전액 환급된다. 다만 예식 취소 시에는 환급 기준에 따라 위약금이 부과된다. 위약금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담은 줄이고 의미는 더하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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