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시 국가대표팀 12년 장기 지휘봉 가능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찌감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데 이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 대한 연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주니치스포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령탑 인선과 관련한 검토를 시작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유임도 유력한 카드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한 조에 속해 1승2무(승점 5)를 거두며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둬 강한 인상을 남겼다.
주니치스포츠는 "월드컵이 끝나면 기술위원회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자문위원회가 '모리야스 루트'를 계속 이어갈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엔도 와타루 등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스쿼드를 구축했다. 세심한 전술 개발을 통해 뚜렷한 진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협회 내부 목소리를 인용해 "이번 대회의 결과에 달려 있지만 일단 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사령탑에 앉았다.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 체제였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유럽 전통의 강호 스페인, 독일과 한 조에 속해 고전이 예상됐지만 2승1패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2-1로 무너뜨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호성적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까지 이끌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역대 축구대표팀 감독 중 월드컵 이후에도 지휘봉을 잡은 건 모리야스가 유일하다.
한편, 일본 자금으로 운영되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이 모리야스 감독 영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새 감독을 선임했기에 해외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
일본은 32강전에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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