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웨이에 4-1 대승 거둬
벨기에도 뉴질랜드 상대로 5-1 완승
카보베르데는 첫 토너먼트 진출 이뤄
[과달라하라(멕시코)·사포판(멕시코)·서울=뉴시스] 안경남 김진엽 하근수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률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27일(한국 시간)은 월드컵 G조, H조, I조의 조별리그 3차전 일정이 진행됐다.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한 한국은 조 3위 8개 국가에 주어지는 32강행 티켓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진행된 D조, E조, F조에서 홍명보호에 도움이 되는 경우의 수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날도 단 1개의 경우의 수만 맞아떨어졌다.
오전 4시 I조 일정이 가장 먼저 진행됐다.
I조는 경우의 수가 가장 다양한 케이스였는데, 허무하게 무산됐다.
나란히 2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둔다면 한국보다 낮은 승점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게 됐다.
승리해도 일정 골 수만 넘지 않으면 됐는데, 세네갈이 무려 5-0 대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경기에선 프랑스가 4-1 대승을 거두면서 I조 1위를 확정했다.
홀란드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누비진 않았고, 음바페는 87분을 소화했으나 침묵했다.
이강인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팀 동료인 우스만 뎀벨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완승에 앞장섰다.
오전 9시 펼쳐진 H조에선 마침내 그토록 바랐던 경우의 수가 맞아떨어졌다.
우루과이가 스페인에 패하면 홍명보호보다 승점이 낮은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스페인이 1-0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의 반전에 도움을 줬다.
같은 시각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고, 3무의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인구의 토너먼트 진출팀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가 사상 첫 월드컵이었던 카보베르데는 최초 토너먼트까지 이뤄내며 기억을 이어갔다.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G조 경기에서는 이란이 이집트에 패배하면 한국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었는데, 두 팀이 1-1로 비겼다.
같은 시각 벨기에가 뉴질랜드에 5-1 대승을 거뒀고, 득실 차에서 앞선 벨기에가 이집트를 제치고 조 1로 올라섰다.
만약 홍명보호가 기적적으로 32강에 진출한다면 벨기에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격돌하게 됐다.
승점 3(3무)가 된 이란은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 홍명보호보다 위에 자리했다.
이제 한국은 28일 펼쳐지는 J조, K조, L조에서 유리한 경우의 수 2개가 맞아떨어지길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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