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6강 진출 확률 30.9%"…슈퍼컴퓨터, 브라질 '압도적 우세' 전망

기사등록 2026/06/27 17:01:00
[과달루페=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2026.06.20.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첫판부터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마주한 일본 축구대표팀의 탈락 확률이 약 70%에 육박한다는 슈퍼컴퓨터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ESPN 브라질은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를 인용해 "브라질이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16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별리그 C조 1위(3승)로 가볍게 토너먼트에 오른 브라질과 달리, F조 2위로 간신히 32강 턱걸이에 성공한 일본은 첫 경기부터 최악의 상대를 만나게 됐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브라질의 16강 진출 확률은 69.1%에 달한 반면, 일본이 이변을 연출하며 살아남을 확률은 30.9%에 그쳤다.

현지 언론은 양국이 월드컵 무대에서 만났던 전적도 조명했다.

두 나라의 유일한 월드컵 맞대결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다. 당시 브라질은 호나우두의 멀티골과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질베르투의 연속골을 앞세워 일본에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브라질은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고, 일본은 승점 1점에 그치며 조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최근 급성장한 일본 축구의 저력을 고려하면 이번 맞대결은 의외의 접전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을 상대로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한편 두 팀의 운명이 걸린 월드컵 32강전은 오는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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