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우디와 0-0 무승부…3무로 32강 진출
BBC "카보베르데가 월드컵을 충격에 빠트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카보베르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첫 본선 진출에 이어 최초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뤄냈다.
카보베르데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3무를 기록한 카보베르데는 스페인(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카보베르데는 신화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카보베르데는 인구 기준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장 작은 나라가 됐다.
카보베르데의 인구는 52만5000명이라고 한다.
매체는 "이 약체 팀이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카보베르데는 월드컵을 충격에 빠트렸다"며 이들의 이변을 주목했다.
한편 카보베르데는 오는 7월3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32강전을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카보베르데의 기적을 막을 또 하나의 산이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데로이 두아르트는 "정말 행복하다. (오늘은) 모든 카보베르데인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내일부터 다시 다음 경기에 집중할 거다. 아르헨티나는 힘든 상대지만 믿어야 한다.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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