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李 주재 '신안보 혁신기업 전략회의' 개최 배경 밝혀
"신안보 시대도 지금 플레이어로 충분할까…대통령 문제의식"
"기회만 주어진다면 韓 팔란티어·앤두릴도 청년들이 만들 것"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우리는 우리만의 팔란티어와 앤두릴을 키워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신기원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첫 번째 신화는 총과 전차, 자주포를 만드는 나라가 된 것이었다. 이제 두 번째 신화는 AI와 우주, 사이버 기술로 미래의 안보를 만드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실장은 "우리 방산기업들은 정말 잘하고 있다. 하지만 신안보 시대에도 지금의 플레이어들만으로 충분할까. AI와 드론, 우주와 사이버 같은 새로운 영역은 새로운 기업들이 경쟁하며 커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조직과 제도에서 찾고 싶었다"며 "팔란티어도, 앤두릴도, 헬싱도 모두 기존 방산기업이 아니었다. 기술 하나를 믿고 도전한 스타트업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방산을 스타트업 부처가 이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의 혁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총리 후보가 된 한성숙 장관도 그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했다"며 "민간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경험답게 과감한 해법을 내놓았다. 미국 인큐텔과 유사한 투자기관을 만들고, 드론·로봇·AI반도체·우주항공·사이버보안을 전략 분야로 묶어 혁신기업을 집중 투자·육성하자는 제안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보다 우리에겐 믿을 만한 자산이 있다. 바로 우리 청년들"이라며 "기회만 주어진다면, 대한민국의 다음 팔란티어와 다음 앤두릴도 우리 청년들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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