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탄 90대, 승용차 충돌 뒤 SUV 치여 숨져

기사등록 2026/06/27 08:26:57 최종수정 2026/06/27 08:42:47

경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치사 적용 여부 검토

[해남=뉴시스] 전남 해남경찰서. (사진 = 뉴시스 DB)

[해남=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 해남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탄 90대가 달리는 차량에 잇따라 충돌해 숨졌다.

27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7분께 해남군 해남읍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에 탄 A(93)씨가 3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후 1차로에 넘어진 A씨는 때마침 주행 중이던 50대 남성 C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였고, 심정지 상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에 탄 채 좁은 농로에서 큰 도로로 진입하다, 주행 중인 차량에 잇따라 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토대로 각 운전자의 과실을 따져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 입건 여부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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