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나시현 진도 6약…쓰나미 우려는 없어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일본 후지산 인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해 야마나시현에서 최대 진도 6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2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야마나시현 동부·후지오호(후지 5호) 지역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20㎞이며, 지진 규모는 매그니튜드(M) 5.6으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정에서는 진도 6약이 관측됐다. 오쓰키시는 진도 5강, 고후시와 후지요시다시, 후에후키시, 고슈시 등 야마나시현 일대와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녹구, 나카이정, 마쓰다정 등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계측진도계로 자동 측정해 발표한다. 진도 0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후지산과 가까운 내륙에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내륙 단층 지진과는 성격이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교수(측지학)는 "필리핀해판이 대륙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충돌해 발생한 해구형 지진에 가까운 지진"이라며 "후지산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판의 움직임과 관련된 지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기상당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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