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동 강변·강서아파트도 재건축 허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1988년 준공돼 노후화된 영등포구 당산현대3차아파트가 최고 46층 총 734세대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영등포구 당산동4가 88번지 일대 '당산현대3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업지역 법적 상한(400%) 범위 안인 399.66%로 용적률이 정해졌다. 현황 용적률을 인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이 230%에서 250%로 상향돼 분양 세대가 약 30세대 증가했다.
단지 동쪽 당산로41가길 변으로 건축 한계선 5m를 설정하고 보도형 전면 공지로 조성했다. 인근 당산서중학교 통학로 보행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도서관 등 개방형 주민 공동 시설이 길가에 배치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당산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주택 공급 확대와 더불어 노후 준공업지역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의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강변·강서아파트는 공공 재건축을 통해 최고 39층 총 209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이촌동 193-3번지 일대 강변·강서아파트는 1971~1972년 준공된 노후 소규모 공동 주택 단지다. 1993년에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지만 기존 용적률이 317.7%에 달해 제3종일반주거지역 상한 용적률(300%) 체계에서는 사업성이 낮아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시는 2024년 9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현황 용적률(317.7%)의 1.25배인 397%까지 법적 상한 용적률을 확대 적용했다.
강변·강서아파트는 공공 주택 24세대(공공 분양 5세대, 공공 임대 19세대)를 포함한 총 209세대 최고 39층 이하 규모로 재건축된다.
고령층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과 체험을 지원하는 '디지털 동행프라자'를 조성한다.
북쪽 이촌로 변에 근린 생활 시설과 개방형 공개 공지를 연계해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보행·휴게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개 공지는 상시 개방하고 주민 운동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 외부 공간을 함께 개방한다.
단지 외곽은 담장을 최소화해 주변과의 연결성을 강화한다.
최 실장은 "강변·강서아파트는 서울시의 규제 완화와 사업성 개선 방안을 통해 30여년간 정체돼 있던 재건축 사업이 다시 추진 기반을 마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업 여건이 열악한 노후 단지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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