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에 침 뱉은 40대 구속…"도주 염려·재범 가능성"

기사등록 2026/06/25 20:35:01

잠실 봉쇄 시위 첫 구속…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2026.06.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하 조수원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첫 구속 사례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을 받는 4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발부 이유에 대해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후 2시12분께 심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고 구호를 외쳤다. 이 외에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심사를 받으러 이동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인근에서 "중국인들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찰관 얼굴을 무단 촬영하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36건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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