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평균자책점 1위 양보 못 해…류현진·올러·최민석의 뜨거운 경쟁

기사등록 2026/06/26 07:00:00

류현진·올러, 톨허스트와 함께 시즌 8승 공동 1위…최민석 7승

올러는 2.51로 평균자책점도 선두…최민석 2.57·류현진 2.7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개인 타이틀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한화 이글스 괴물 투수 류현진과 KIA 타이거즈 에이스로 거듭난 아담 올러, 두산 베어스 선발진의 희망 최민석이 뜨거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베테랑의 품격을 과시 중인 류현진은 벌써 8승을 수확하며 올러,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승수를 쌓아가던 류현진은 지난달 5경기에서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달 11일 KIA전까지는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공동 선두가 됐으나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2.76까지 낮추며 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 추세라면 충분히 다관왕도 노려볼 만하다.

2006년 18승으로 데뷔 시즌에 다승 부문 최상단을 점령했던 류현진은 20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다승왕에 도전한다.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건 2006년(2.23)과 2010년(1.82)으로, 16년 만에 탈환을 노린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6.05.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는 외국인 투수 올러가 꼽힌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11승을 따낸 올러는 올해 더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올러는 시즌 8승으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51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지난달 평균자책점 3.90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달 4경기에서 3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하며 평균자책점 2.16으로 순항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4.25.
선발 투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최민석의 최근 페이스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해 두각을 나타낸 최민석을 이번 시즌 잠재력을 만개하고 있다. 지난달 1승에 머물렀지만, 이달 4경기에서 3승을 쓸어 담으며 어느새 시즌 7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과 올러와는 단 1승 차이로 다승 부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최민석은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2위를 마크하면서 올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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