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아공전 0-1 패배로 조 3위 확정
조 3위 중 상위 8개팀 토너먼트 진출 가능
한국, 경기 종료 기준으로 12개 팀 중 4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위를 기록하면서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홍명보호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12일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이다.
그러나 19일 2차전서 멕시코전에서 0-1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도 1점 차로 지면서 1승2패(승점 3)로 조별리그를 3위로 마쳤다.
득실 차는 -1이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 32강에 직행하고, 남은 8자리는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팀이 올라간다.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가린다.
이 항목들로도 순위가 나뉘지 않으면 페어플레이 점수로 32강 팀이 결정될 수도 있다.
현재 A조부터 C조까지 일정이 마무리됐다.
B조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1승1무1패(승점 4)로 한국보다 승점이 높아 3위 팀 중 가장 먼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1승2패로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 차가 -3으로 한국보다 낮은 상황이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은 3위 조 국가 중 4위에 머물고 있다.
스웨덴, 크로아티아(이상 승점 3)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한국보다 득실에 앞서 각각 2, 3위로 기록되고 있다.
그 뒤로는 알제리, 파라과이(이상 득실 차 -2), 스코틀랜드(이상 승점 3·득실 차 -3)가 있으며, 2무의 카보베르데가 마지노선인 8위에 머물고 있다.
물론 현재 2차전 종료 기준으로 벨기에, 콩고민주공화국, 에콰도르의 3차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수 있다.
조 3위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세네갈(승점 0·득실 차 -3) 역시 마지막 이라크전에서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한국을 제칠 수 있는 상황이다.
즉 한국은 남은 D~I조의 3위 팀들이 무승부도 아닌 패배를 최대한 많이 하길 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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