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TKG휴켐스서 3468억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TKG그룹(옛 태광실업)과 IMM인베스트먼트에 경영권을 매각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TKG휴켐스 및 IMM자산운용을 비롯한 IMM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들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등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약 3468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에이프릴바이오 창업자 겸 최대주주인 차상훈 대표는 TKG휴켐스와 지난 24일 신주 발행을 통한 경영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TKG휴켐스와 IMM스타트업벤처펀드2호를 대상으로 1550억원의 의결권부 전환우선주가 발행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3자 배정 유증 방식으로 의결권부 전환우선주 349만2189주를 주당 4만2953원에 TKG휴켐스 측에 배정한다. TKG휴켐스의 양수금액은 약 1500억원이다.
유상증자 이후 에이프릴바이오의 이사회는 TKG 측 지명 등기이사 3인과 차상훈 대표 지명 등기이사 2인 등 총 5인 체제로 재편될 예정이다.
또 IMM자산운용·IMM스케일업바이오제1호유한회사를 대상으로 1418억원 규모의 보통주와 500억원 규모의 무의결권부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의 컨소시엄은 에이프릴바이오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납입능력 및 투자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 에이프릴바이오는 재조합 단백질의 약효를 지속시키는 플랫폼 'SAFA'를 핵심 기술로 갖고 있다. 이 플랫폼이 적용된 자가면역질환 치료 물질 APB-A1에 대해 지난 2021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TKG그룹은 신발 제조업체 TKG태광과 화학 계열사 TKG휴켐스 등으로 구성된 기업이다. 핵심 계열사 TKG태광은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의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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