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세미콘, 8인치 에피웨이퍼 양산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기사등록 2026/06/25 10:43:2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질화갈륨(GaN)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에이프로세미콘은 국내 첫 8인치 실리콘 웨이퍼 기반 질화갈륨(GaN-on-Si) 에피웨이퍼 양산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프로세미콘은 최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전자 전문 전시회인 PCIM 유럽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산업 파트너들과 기술 미팅과 사업 협의를 진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파운드리, 팹리스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일본 나고야 전시회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며 회사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신규 고객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은 지난 2024년 말 경북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에 독일 아익스트론(Aixtron)사의 최신 유기화학금속증착장비(MOCVD 장비(G10) 2기를 도입해 국내 첫 8인치 GaN-on-Si 에피웨이퍼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국내외 주요 파운드리 및 팹리스 기업들과 양산 공급을 위한 공정 검증과 파운드리 테스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도 에이프로세미콘은 이미 1200V급 고전압 구현 기술을 확보했으며, 최대 1600V 수준의 항복전압(Breakdown Voltage)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고효율 전력변환이 가능한 E-모드 구조와 우수한 에피층 균일도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프로세미콘 관계자는 "에피웨이퍼 양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화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산업용 전력시장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GaN 전력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사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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