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6년 만에 1601만대 팔렸다"…국민차 아반떼, 이젠 AI 탑재하고 질주

기사등록 2026/06/25 10:36:18 최종수정 2026/06/25 11:46:24

1990년 10월 엘란트라 1세대 출시 36년 만

출시 첫해 1만대…이듬해 10만대 클럽 가입

해외서도 1254만대…내수 판매량 4배 수준

SDV 전환해 제2의 도약 준비…부산서 출격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5.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국내외 누적 판매 1600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 자동차의 자리를 굳혔다.

현대차는 아반떼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반떼는 1990년 10월 1세대 모델(당시 명칭 엘란트라)을 선보인 이후 출시 36년 만에 국내외 통합 누적 판매량 1601만대를 달성했다.

이는 국산차 최초의 기록이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20위권에 드는 기록이다.

BMW 3시리즈, 혼다 시빅 등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아반떼는 출시 첫해 1만 대가량 팔리며 흥행을 예고한 뒤, 출시 2년 만인 1992년 국내 판매 13만3511대를 기록하며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당시 한국 승용차 신차 시장이 연간 100만대가 되지 않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신차 10대 중 1대꼴로 아반떼였던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차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아반떼는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아반떼의 역대 모델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홈페이지) 2026.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991년 첫 수출을 시작한 아반떼는 35년 만에 누적 1253만6529대를 기록, 내수 판매량(347만 5627대)의 약 4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역대 모델 중에서는 5세대 아반떼(MD)가 국내외 합계 368만748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국내 내수 시장 기준으로는 2세대 아반떼가 59만3190대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대차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아반떼의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베일을 벗는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인 SDV의 대중화를 전담한다.

신형 아반떼에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에 이어 브랜드 내 두 번째로 최신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인공지능(AI) 글레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부스 전면에 신형 아반떼 3대를 배치해 관람객을 맞는다.

지난달 출시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더 뉴 그랜저)와 함께 세단 라인업 쌍두마차를 이루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반떼는 준중형 차량으로 현대차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관문 모델 역을 한다"며 "완전변경 모델은 상품성 강화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에 머물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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