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투자 확대에 수주 기반 강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태성은 올해 상반기 본사와 중국 자회사의 누적 수주액이 약 913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태성 관계자는 "이달 중 협의 중인 수주건들이 추가로 반영될 경우 상반기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반적으로 수주 후 매출 인식까지 약 3~4개월의 리드타임이 소요되는 만큼, 상반기에 확보한 물량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국내외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태성의 수주 기반도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 AI 서버·고성능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생산능력(CAPA) 증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고객사의 추가 발주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맞물리며 탄탄한 수주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고다층 PCB 등 고성능 반도체 기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PCB 제조사들의 설비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핵심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태성의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종학 태성 대표이사는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 성장에 맞춰 기존 PCB 장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영업활동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이어가겠다"며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생산 경쟁력과 고객 대응 역량을 한층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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