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대회 최다 득점 13골
68년 동안 깨지지 않은 대기록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드(노르웨이)가 쥐스트 퐁텐(프랑스)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3일(한국 시간)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J조까지 진행됐다.
오는 24일 K조와 L조 일정이 끝나면, 25일 다시 A조부터 3차전을 소화한다.
이제 단 2경기만 소화했으나, 벌써 골잡이들이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메시는 지난 17일 알제리전(3-0 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스트리아전(2-0 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알제리전 3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16골·독일)와 역대 월드컵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던 그는 오스트리아전 득점들로 17호골, 18호골 고지를 밟으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프랑스 공격수 음바페는 17일 세네갈전(3-1 승), 이날 이라크전(3-0 승)에서 연속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합계 4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라크전 멀티골로 클로제와 함께 역대 월드컵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또 자신의 A매치 통산 100번째 득점에서 60호골을 기록해 의미는 배가 됐다.
세네갈전 득점으로 올리비에 지루(57골)를 제치고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던 음바페는 계속해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7일 이라크전(4-1 승)에서 2골을 넣은 그는 이날 세네갈전(3-2 승)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음바페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메시는 5골로 1위를 기록 중이어서 이 세 선수의 골든 부츠(득점왕) 경쟁이 대회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이 기록한 역대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 득점(13골)을 넘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퐁텐은 당시 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는데, 이 득점 페이스는 68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았다.
1970 멕시코 대회 때 게르트 뮐러(독일)가 10골을 터트린 것이 유일한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메시는 최소 8골을, 음바페와 홀란드는 최소 9골을 더 넣어야 퐁텐의 기록과 타이가 된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32개에서 48개팀으로 늘면서 경기 수도 104경기까지 확대됐다.
소화해야 하는 경기가 늘어난 만큼,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이들은 퐁텐보다 2경기가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완전히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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