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대응 정책, 청년 입장에서 방향성 모색한다

기사등록 2026/06/23 15:02:13

저고위·보사연, 제42회 인구포럼 공동 개최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4월 22일 경기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는 모습. 2026.04.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저출생 대응 관련 정책을 청년의 입장에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오는 24일 서울 초현실회관에서 제42회 인구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인구포럼은 저출생 대응 정책 수요 다시 보기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저출생 정책이 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지원에 집중해 온 데서 나아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청년 세대의 삶과 정책 수요를 살펴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는 일반 청년과 청년 전문가, 연구자, 정책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청년의 삶을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를 진단하고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데이터를 통해 본 혼인과 출산 동향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의 생각 ▲정책결정 과정에서 청년과 나의 삶 ▲청년정책과 인구정책의 연계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신영석 보사연 원장은 "그동안 저출생 대응 정책은 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지원하는 데 집중해 왔지만 이제는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삶과 선택의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인구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무엇을 고민하는지 듣는 것에서 정책은 다시 시작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