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4개월 한 게 없다고? 부패하고 실패한 신문!” NYT에 발끈

기사등록 2026/06/22 12:16:08 최종수정 2026/06/22 13:54:24

“이란 육해공군 사라지고 경제는 파탄, 군인에는 급여도 지급안돼”

“호르무즈 개방, 미국 주식 시장과 고용 사상 최고치, 이게 현실” 주장

NYT “휴전 후에도 이란 위협·핵 프로그램·대리세력 위험 여전히 남아”

[베르사유=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과 브리짓 여사(왼쪽)가 17일(현지 시간)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에서 비공개 단독 만찬을 하기 위해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2026.06.2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전쟁 4개월 동안 바뀐 것이 없다”는 분석 기사를 내놓자 발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NYT의 헤드라인이 ‘거의 4개월간의 전쟁 끝에 무엇이 바뀌었나? 분석가들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며 “부패하고 실패한 신문”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런 헤드라인에 “정말인가? 그들의 육군은 끝장났고, 해군은 사라졌으며, 공군도 사라졌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발사대, 미사일, 드론 및 그 생산 시설은 거의 사라졌고, 최고 지도부 두 명도 사라졌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250%에 달하고, 경제는 파탄났으며, 군인들에게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있다”고 이란이 입은 피해를 열거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었고, 석유는 솟구치고 있으며, 미국 주식 시장과 고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변한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부패하고 비윤리적인 겁쟁이들아, 그뿐만이 아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NYT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선포하면서 중동을 변화시키고 사악하고 급진적인 독재 정권이라고 부른 이란의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례 없는 조치라고 규정했으나 약 100일 후 무엇이 변했는지 의아하다는 분석 기사를 내놨다.

위협을 완전히 종식시키지 못했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지만 완전히 제거되지는 않았다는 것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탄도 미사일 문제도 종전 합의에서 다뤄지지 않았으며 이란의 대리 세력은 여전히 지역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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