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추격자 삼성, 잠실벌서 격돌…5연승 롯데, NC와 낙동강 더비[주간 야구전망대]

기사등록 2026/06/22 14:58:34

삼성, LG 이어 KT와 대결…선두권 싸움 분수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2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6.0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와 '추격자'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벌에서 격돌한다.

LG와 삼성은 23일부터 25일까지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21일 현재 LG는 45승 26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T 위즈(41승 1무 28패)가 LG에 3경기 차 뒤진 2위고, 40승 2무 28패의 삼성은 LG에 3.5경기 차, KT에 0.5경기 차로 뒤진 3위다.

LG와 삼성 모두 최근 분위기는 좋다.

LG는 지난 주말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뒀다. 삼성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를 작성하며 상승세를 자랑했다.

LG는 투타가 모두 안정적이었다. 지난주 6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2.94로 3위였고, 팀 타율은 0.253으로 높지 않았으나 홈런 10방을 몰아쳤다. 지난주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798로 3위였다.

특히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1회에만 솔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한 이닝 최다 홈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썼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6.21.
LG 타선에서 송찬의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OPS 1.468로 불망망이를 자랑했다.

삼성은 강점인 타선이 그다지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주 삼성의 팀 타율은 0.225로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고, 팀 OPS는 0.614로 최하위였다. 6경기 평균 득점이 3.17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삼성의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2.67로 2위였다.

최원태와 원태인, 아리엘 후라도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고, 양창섭도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불펜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LG에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2위 KT와 맞붙는 삼성에게는 일주일이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4.28. *재판매 및 DB 금지
5연승을 내달린 롯데 자이언츠는 중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롯데는 지난 16~18일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무를 거뒀고, 19~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은 모두 이겼다.

지난주 한 번도 지지 않으며 상승세를 자랑한 롯데는 두산이 3연패에 빠진 덕분에 5위와 격차를 4경기로 좁혔다.

상승세를 이어가면 충분히 중위권 싸움에 가세할 수 있다.

롯데는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상승세를 탔다. 두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박세웅, 나균안, 김진욱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발진도 든든하다. 여기에 이민석까지 힘을 보태고 있다.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6승 1무 2패로 선전한 롯데는 이제 안방으로 돌아가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를 벌인다. 올 시즌 NC와 상대 전적에서 2승 7패로 극심한 열세를 보인 롯데는 설욕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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