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상대 후보' 브라질도 긴장하게 만든 일본 "두려울 정도"[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1 20:00:00

일본, 21일 튀니지에 4-0 대승

[과달루페=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가마다 다이치. 2026.06.2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000번째 경기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면서 2026 북중미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결과뿐 아니라 압도적인 내용까지 선보이며 호평을 끌어냈다.

일본은 21일 오후 1시(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네덜란드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일본은 이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오는 26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날 일정은 월드컵 통산 1000번째 경기로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최초로 월드컵 단일 경기서 4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일본의 튀니지전을 본 외신들은 경기력에 박수를 보냈다.

영국 매체 'BBC'는 경기 후 "일본은 (경기 내내) 항상 한 수 위였다. 평범하고 모든 공격을 쉽게 무력화시키면서 튀니지에 위협받는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튀니지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한 채 대패를 당했다.

32강에서 일본을 만날 수 있는 브라질 언론도 쉽지 않은 상대임을 인정했다.

일본이 F조 2위로 올라가면 30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C조 1위와 토너먼트 첫 일정에서 격돌하는데, 현재 C조 선두는 브라질이다.

브라질 매체 '플라네타 두 푸치보우'는 이날 "일본에 대해 인상 깊은 점은 후반 39분에도 계속해서 골을 넣으려는 야망과 전방 압박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이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만약 브라질이 다음 라운드에서 이 일본을 상대한다면,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