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광화문광장 응원전에 편의점 매출 급증
무더위에 얼음·생수 불티…맥주·안주류도 강세
편의점업계, 25일 남아공전 맞춰 할인 행사 지속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멕시코전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다시 한 번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열린 19일 광화문광장에는 최고 기온 32도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약 1만8000명이 모이며 인근 편의점 점포들의 얼음·생수·맥주·안주류 등 매출이 급증했다.
CU는 광화문 인근 약 10여 점포의 매출이 전일 대비 4배(3.8배) 가까이 급증했다. 매출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얼음 332.5%, 생수 301.0%, 아이스드링크 266.6%, 탄산음료 154.5%, 아이스크림 178.8% 매출이 늘었다.
하이볼이 514.3%, 맥주 234.1%, 와인 220.8%, 소주 174.4% 매출이 증가하는 등 주류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삼각김밥 165.8%, 샌드위치 102.3%, 김밥 101.5% 등 간편식을 비롯해 즉석 치킨 255.1%, 마른 안주류 190.1%, 스낵류 177.4%, 빵 66.7% 등 안주와 간식류를 찾는 수요도 많았다.
이 외에도 물티슈 198.4%, 티슈 180.1%, 돗자리 303.3%, 선크림 151.4%, 보조배터리 104.5% 매출이 증가했다.
평일 오전에 진행된 경기 일정 영향으로 무알콜맥주 매출은 전일 대비 크게 올라 676.4% 신장률을 기록했다. 맥주는 408.2%, 소주 216.9%, 하이볼 471.8% 등 주류 매출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얼음컵 324.1%, 생수 260.3%, 탄산음료 143.4%, 스낵 257.8%, 치킨 119.9%, 안주 87.5%, 물티슈 81.1% 등 경기를 보며 즐길 음료·먹거리와 편의용품 등 매출 또한 일괄적으로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또한 광화문 인근 10개 매장의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출이 전일 대비 304% 올랐다.
맥주 매출은 전날보다 173배 증가했고 무알콜맥주는 25배, 이온음료는 18배 증가했다. 이 외에도 차음료 637%, 생수 510%, 탄산음료 618%, 얼음 334% 등 무더운 날씨에 음료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안주(오징어, 땅콩 등) 629%, 스낵(과자, 초콜릿, 젤리 등) 437%, 아이스크림 240%, 냉장식품(소시지 등) 115% 등 경기를 관람하며 먹을 수 있는 식품류 매출 또한 증가했다.
경기 관람 편의를 돕는 종이컵·접시·돗자리 매출은 62배 급증했으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쿨토시와 목토시 매출은 248% 증가했다.
이마트24도 광화문 인근 매장의 19일 매출이 전일 대비 최대 38% 늘었다.
안주류 매출은 350%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젤리 194%, 과자 146%, 라면 8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생수 76%, 파우치음료 59%, 탄산·스포츠음료 58% 증가하며 음료류도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주류와 얼음컵 매출도 크게 늘었다. 맥주 매출은 전일 대비 143% 증가하며 2.4배 수준을 기록했고, 얼음컵 매출도 233% 증가했다.
또한 대규모 야외 응원이 진행된 영향으로 휴대용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 매출도 전주 대비 49% 증가하며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편의점 4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짐에 따라 주요 상품들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대표팀의 세 번째 경기 상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25일 오전 10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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