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주단오축제서 실크등 터널 선보여…"문화 상생"

기사등록 2026/06/21 10:54:02
[진주=뉴시스]전주단오축제에 1000여개로 만들어진 '진주 실크등 터널'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6.06.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전북 전주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교류사업이 본격적인 문화 교류 첫걸음을 내디뎠다.

진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단오축제 기간 동안 덕진공원에서 진주의 대표 콘텐츠인 실크와 유등을 활용한 '실크등'을 야간 경관 콘텐츠인 '실크등 터널'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였다.

'실크등 터널'은 진주시가 제공한 1000개의 실크등을 활용해 덕진공원 내 보행 공간에 조성한 특별 전시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은은한 빛으로 이어진 터널을 거닐며 진주 실크의 아름다움과 빛이 어우러진 색다른 야간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번 실크등 전시는 단순한 야간 경관 조성을 넘어 두 도시가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을 연결하고 지역간 문화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통 소재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확장했다.

이번 교류사업은 지난 3월 30일 전주시청에서 체결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진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진주 실크·유등'과 '전주 한지'처럼 각 도시가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을 연결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